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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깨진 유리창 법칙] - 내 인생에 깨진 유리창은?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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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깨진 유리창 법칙] - 내 인생에 깨진 유리창은?

seoyoung_0203 2024. 8. 27. 23:11

 
도서관에 가서 책을 구경하다가 빌려 읽게 된 책이다.
 
평소 입버릇처럼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막상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해 고민 없이 바로 골라 읽었다.
얇고 쉽게 적혀 있어 읽는데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. 보통의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. 생각지도 못하게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조언을 많이 얻게 되었다.

엄청 오래된 버전..


 

 

깨진 유리창 법칙 : 네이버 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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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읽고나서 내가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. 
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나의 비즈니스 혹은 제품의 깨진 유리창이 무엇인지 깨닫고 빨리 수리를 해야 한다.라고 강조한다.
 
그렇다면 깨진 유리창은 무엇일까? 만약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 화장실이 더러웠다면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그 카페에 가는 것이 꺼려지게 된다면, 다른 카페를 찾게 되고 그 카페는 자연스럽게 가지 않는다면, 여기서 더러운 화장실은 그 카페의 깨진 유리창이라는 것이다. 이런 사소한 것들이 사람들에게 인식을 만들게 되고 만들어진 인식이 가게의 매출에 영향을 준다. 
 
사소한 불편들을 고객들이 이야기 해줄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. 고객들은 티 내며 불평하지 않는다. 그냥 더는 그곳에 가지 않을 뿐이다. (나도 그런 편이다. )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깨진 유리창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.
 
현재 나는 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고 QA를 진행하고 있는 이 타이밍에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. 그래서 읽는 내내 서비스에서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깨진 유리창은 무엇일까 시간을 갖고 고민하게 되었다. 그 관점으로 서비스를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더 잘 보였고 더 디벨롭해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.
 
이 책은 현재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지만 나는 이 법칙이 비즈니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. 나 자신의 깨진 유리창은 무엇인지 내가 놓치고 있는 나의 사소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에 집중하여 고치는 과정이 나에게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알게 되는 좋은 책이었다.
 
첫 출간이 2006년인 엄청 오래된.. 책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중요성을 잃지 않는 법칙이라 생각한다.